디지털인문학 강좌

디지털인문학의 근간을 이루는 다양한 매체이론, 기술비평, 기술사회학, 디지털미학 등의 주요 논의점을 소개함. 이는 도성을 중심으로 한 공간과 감각에 대한 주제를 보다 근본적인 디지털 인문학의 관점에서 다룸.

주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
주최: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협력: 서울시



디지털인문학 강좌 1
– 호모 아르키발리스 디기탈리스의 출현 (The Emergence of Homo Archivalis Digitalis)

강연: 정찬철 (한국외대 교수)
일시: 2019. 10. 28. 7:30pm
장소: KGIT센터 12층 SMIT 오픈스페이스

강연 내용:
21세기 디지털 시대, 인류는 WEB 2.0 기반으로 작동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여 디지털 가상세계 속에 텍스트와 영상으로 자신의 삶을 기록/저장/재생하는 인간으로 변모했다. 미라에 담겨졌던 영원한 삶의 욕망이 디지털로 완성되는 듯하다. 본 강연은 이렇게 디지털로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인류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강연자 약력:
정찬철 (한국외대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미네르바 교양대학 조교수
네마프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디지털인문학 강좌 2 
– ‌인류세의 감각화: 21세기 미디어와 예술의 잠재성 Sensorializing the Anthropocene: The Potential of 21st century Media and Art

‌강연: 최정은 (Duke Kunshan University 교수)
일시: 2019. 10. 30. 2pm
장소: 서울미술관 낭만다방

강연 내용:
이 강연은 일상 공간 속에 비가시적으로 스며들어, 인간의 행동과 인식을 확장하는 21세기 미디어의 잠재성을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시도들을 통해 탐구한다. 특히 인류세 시대에 우리가 직면한 환경적 문제와 솔루션들을 21세기 미디어 예술의 창의적인 시도들이 어떻게 감각적으로 가시화하는지 제시한다.

강연자 약력:
최정은 교수는 뉴욕대학교(NYU)에서 시각문화이론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듀크대학교(Duke University)에서 이미지와 미디어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ZKM과 한국 아트센터나비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였고, 현재는 듀크대학교 중국 쿤샨 분교의 미디어와 예술(Media and Arts) 분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디지털인문학 강좌 ‌3 
– ‌가상현실토크: VR(가상현실) 콘텐츠의 관객(유저)의 위치성과 역할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Location and Role of the Audience (User) in Virtual Reality (VR) Content

‌강연: 정범연
일시: 2019. 12. 10. 7:30pm
장소 :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강서캠퍼스 204호


강연 내용:
‌VR(가상현실) 콘텐츠에서는 관객, 즉 유저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이 있는 VR 콘텐츠는 관객이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끌어감으로 유저의 위치적 요소는 필수적이다. 만약 관객이 직접적인 개입을 하지 않는 콘텐츠라 하더라도 관객의 시선과 위치, 그리고 내용 안에서 관객이 처한 상황과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관객의 위치성과 역할이 VR 콘텐츠에서 어떻게 연출되고 편집되는가 또, 제작과정 속에서 어떻게 계획되고 촬영되는지 살펴본다.


강연자 약력:
‌정범연은 현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에서 CG/VR 영상 공학 전공으로 박사과정 중이다. 학교의 가상환경연구실에서 시각 예술 분야의 전반에 관해 깊이 있게 연구 중이다.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에서 영화 제작 석사(MFA)로 졸업하였고, 프랑스에서 영화와 작곡을 공부하였다. 영화 음악 작곡으로 파리국제음악원을 졸업하였고, 최근에는 VR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며 영화와 다양한 매체를 통한 시각 예술 작업 및 스토리텔링, 작곡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인문학 강좌 4 
-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통한 이미지의 존재론과 인식론 - 창발적 예술 생산 Ontology and Epistemology of Images through AI and Big Data - Emergent Arts Production

강연: 김성호 (여주미술관 관장)
일시: 2020. 05. 22. 7pm
장소: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강서캠퍼스 201호

강연 내용:
이 강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통한 이미지의 존재론과 인식론에 대해서 말한다. 먼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의 리좀적 네트워킹과 복수성’의 관점에서 ‘빅데이터의 존재론’과 더불어 ‘딥러닝 연산에 의한 이미지 존재론’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그것이 어떻게 인식의 문제와 연동하는지 알아본다. 철학적 인식론과 인지과학의 인지 이론의 입장이 어떻게 다른지, 초기 머신러닝의 이미지 인식과 딥러닝의 이미지 인식이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는 것이 그것이다. 한편, 딥러닝이 만드는 이미지들과 최근 구글의 딥드림이 만든 실제 이미지들에서 어떻게 미술의 창의성 개념과 생물학적 입장의 창발성이 연동되는지를 분석한다. 끝으로 빅데이터와 딥러닝을 연구하는 현대 미술가들의 실제 작품을 분석하면서 ‘예측 불가능성’을 특징으로 하는 인식론적 창발성과 미적 경험 그리고 창발적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이 인공지능, 미술가, 관객 사이에서 어떻게 생성되고 연동되는지를 살펴본다.

강연자 약력:
2019.10 ~ 2020 현재 여주미술관 관장
2019.09 ~ 2020 현재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2017.10 ~ 2019.06.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박사후연구원
2018.03 ~ 2018.09 2018 다카르비엔날레 한국특별전 예술감독
2016.08 ~ 2017.01 2016 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 총감독
2015.04 ~ 2015.11 2015 바다미술제 전시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