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을 걸으며 만난 한국의 근현대

한양도성이 품고 있는 이야기들을 살피며 서울의 근현대를 살피고, 민중의 이야기를 통해 한양도성을 살피는 강연.

‌강연: 권기봉 (작가, 역사여행가)
일시: 2019. 7. 19. - 2019. 8. 9. 매주 금요일 7pm
장소: 상암 KGIT센터 12층 오픈스페이스

강연자 약력: 권기봉 (작가, 역사여행가)


가깝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근현대기의 사건과 사람, 그리고 그 맥락을 짚어내고 있는 작가이자 역사여행가다.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충북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1996년 사진전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SBS 보도본부 기자로 일했으며, 그 사이 2002년 올해의 시민기자상, 2006년 SBS 특종상, 2008년 제12회 삼성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위원,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위원, 도시빛정책자문단 위원, 서울명소스토리텔링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 <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알마, 2008)와 < 다시. 서울을 걷다 >(알마, 2012), < 권기봉의 도시산책 >(알마, 2015) 외 다수의 공저가 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교통방송 < 역사기행-서울의 재발견 >과 2009년부터 2013년까지 EBS 교육방송 < 요리비전 >을,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YTN 라디오에서 < 권기봉의 걸으며 생각하며 >를 진행했다. 지금은 EBS < 세계테마기행 >과 < 한국기행 >, <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 등에 출연하거나 진행하고 있다. 2005년 이래 각급 정부기관과 지자체, 기업에서 우리의 근현대 및 국내외 여행지를 소재로,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역사, 리더십, 자기주도적 학습 등을 주제로 강연 및 역사 답사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주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
주최: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협력: 서울시



한양도성을 걸으며 만난 한국의 근현대 1 
– 경복궁에서 서울광장과 탑골공원까지

강연: 권기봉 (작가, 역사여행가)
일시: 2019. 7. 19. 7pm
장소: 상암 KGIT센터 12층 오픈스페이스

강연 내용:
한앙도성을 따라 백악산을 오르다 보면 이내 청운대에 닿는다. 그곳에서 내려다보이는 경복궁과 세종대로, 나아가 태평로와 서울광장의 풍광이 장쾌하다. 과연 그 공간은 어떻게 자리하게 된 것이며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나아가 이 땅의 역사에 미친 바를 통해 그 공간이 갖는 현재적 의미를 살펴본다.



한양도성을 걸으며 만난 한국의 근현대 ‌2 
– ‌서대문형무소 지나 국립현충원까지

‌강연: 권기봉 (작가, 역사여행가)
일시: 2019. 7. 26. 7pm
장소: 상암 KGIT센터 12층 오픈스페이스

강연 내용:
돈의문 터와 인왕산 정상 사이 한양도성을 오르다 보면 안산 밑으로 서대문형무소가 눈에 들어온다. 한양도성 축성 당시 그 영역까지 품느냐 마느냐를 두고 논란이 있던 것으로 전해지는 곳… 서대문형무소의 ‘오늘’은 한국 사회가 역사를 대하는 ‘시각’과 관련하여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나아가 한강 건너 국립현충원으로까지 시선을 확장해보면 그 시각을 이제는 행동으로 옮길 때가 되었음을 넌지시 깨닫게 된다.



한양도성을 걸으며 만난 한국의 근현대 ‌3 
– ‌1.21사태 소나무와 유진상가,
   그리고 정독도서관

‌강연: 권기봉 (작가, 역사여행가)
일시: 2019. 8. 2. 7pm
장소: 상암 KGIT센터 12층 오픈스페이스

강연 내용:
창의문과 숙정문 사이 한 소나무에 십여 발의 총탄 흔적이 남아 있다. 흔히 ‘1.21사태 소나무’라 부르는 나무다. 1968년 연이어 벌어진 김신조 등의 1.21사태 및 푸레블로호납치사건, 울진삼척무장공비사건 등은 서울을 넘어 한국 사회의 진로는 물론 국제관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1.21 사태가 몰고 온 변화상을 조망해보고, 용도를 다한 듯한 한양도성의 현재적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돌아본다.



한양도성을 걸으며 만난 한국의 근현대 4 
– ‌국사당과 장충단이 조선신궁과 박문사로

‌강연: 권기봉 (작가, 역사여행가)
일시: 2019. 8. 9. 7pm
장소: 상암 KGIT센터 12층 오픈스페이스

강연 내용:
광희문과 남소문 터 사이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은 원래의 그 면적이 아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기리기 위한 박문사가 들어서며 상당 부분 축소된 상태다. 현재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위치한 곳이나 사회복지법인 남산원, 숭의여대 등이 있는 곳에도 한때 다른 용도의 건축물들이 있었다. 한양도성이 지나던 곳에 왜 그러한 건축물들이 들어섰으며 지금 그것들은 왜 사라져버린 상황일까. 공간을 둘러싼 상징전복, 각축 등을 통해 한양도성의 가치를 재발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