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디지털 인문학

‌디지털인문학의 근간인 다양한 매체이론, 기술비평, 기술사회학, 디지털미학 등의 주요 논점을 접목하여 도시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안하는 도시 디지털인문학 강좌.

‌주최: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주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
협력: 서울시

디지털 인문학_데이터와 도시, 경험 1 - 뇌, 몸, 삶, 곳: 신경건축과 데이터아트


강연: 강미정 (서울대 미학과 강사)
일시: 2021. 06. 22. 2PM
장소: zoom 온라인 진행

강연내용

2020년 10월 서울시에서 착수한 ‘스마트쉘터’사업은 뉴노멀시대 스마트시티 구축의 일환이다.
뇌신경과학자들 중에는 건축 및 도시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뇌는 어떤 건물과 도시를 좋아할까?
이 강연에서는 신경건축을 비롯한 신경미학에 대해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데이터아트의 사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생체데이터와 도시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의 체화된 경험과 지구 생태계의 변화에 관한 통찰을 던져주는 예술작품들은
오늘날 도시인의 삶을 반추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강연자 악력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미학 및 미술이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구시 미술관준비팀 수석큐레이터, 서울대학교 융합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 대우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국 미디어아트의 흐름』, 『퍼스의 기호학과 미술사』 등을 썼고 『신경미학』을 옮겼으며 「학제적 연구로서 신경미학의 틀짓기」,
「사이버네틱스와 공간예술의 진화」, 「가추법과 디자인 씽킹」, “On Digital Photo-Index”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는 신경미학, 미디어아트 등 예술과 과학을 가로지르는 융합연구를 진행하면서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디지털 인문학_데이터와 도시, 경험 2 - Data Bias, 그 속에서 발견한 데이터의 다양성


강연: 김영희 (홍익대학교 부교수)
일시: 2021. 06. 22. 3PM
장소: zoom 온라인 진행

강연내용

우리는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일상 속 행동과 의견이 수집되어 디지털화되고, 데이터화되고,
분석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포화된 도시속에서 우리는 데이터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김영희 교수는 호주 QUT에서 연구한 < 아웃라이어를 찾아서: 예술적 소재로써의 데이터의 탐구 >를 통해 찾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의 본질적인 속성인 여러 겹의 데이터 편항성과 그 속에서 찾은 예술적 소재로써의 데이터의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그의 작품을 통해 이야기한다.

강연자 악력

뉴욕에서 90년대 중반 인터랙티브 미디어 영상 작업을 시작으로 미디어 아트에 입문, 지난 15년간
웨어러블, 키네틱, 탠저블 미디어 등 다양한 디지털미디어 플랫폼으로 작품 활동을 했다.
특히 최근에는 빅데이터 시대에 들어서면서 발생하는 데이터 편견, 데이터 투명성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예술적 소재와 주제로 데이터는 어떻게 해석되고 활용되어야 할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김영희 작가는 뉴욕 파슨스에서 학사 학위를,
뉴욕대 ITP (Interactive Telecommunication Program)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데이터 아트 관련 주제로 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School of Design,
Urban Informatic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홍익대에 부임해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설립한 '레드어니언'은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예술창작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디지털 인문학_데이터와 도시, 경험 3 - 도시,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쳐


발표: 이주연 (프랫인스티튜트 초빙부교수)
일시: 2021. 06. 24. 2PM
장소: zoom 온라인 진행

강연내용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환경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새롭게 접근하는 예술적 실천이
우리의 블랙박스화된 불투명하고 접근불가능한 미디어 환경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사회, 정치, 기술적 현실의 문제를 탐구하는 비판적 방식을 소개한다.
미디어 인프라스트럭처와 도시의 인프라스트럭처가 전송하고 통제하는 데이터가 자연, 인간, 국경 사이의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듦에 따라
우리가 직면한 이주의 문제—자본, 노동, 난민, 데이터 이주를 포함하여—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포렌식 아키텍처 (Forensic Architecture)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강연자 악력

이주연은 현대미술과 시각문화에서 예술과 컴퓨테이션의 접점에 대해 연구, 비평, 전시기획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 시각문화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쟁점들, 기술적 이미지, 인터미디어 퍼포먼스와 설치, 사운드 아트, 건축 등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컴퓨테이션 미디어를 매개한 예술의 생산, 유통, 수용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최근의 연구는 글로벌 자본주의와 결합된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데이터 사회의 영향 속에서 새로운 미디어의 가능성과 의미
그리고 그 한계를 다루는 현대미술과 미디어 작업들을 연구하고 있다.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논문: < 무한소에서 무한대까지: 료지 이케다의 데이터 작곡과 센싱 스페이스 >), 뉴욕대학, 프랫 인스티튜트, 홍익대학교에서 강의를 했다.
미국 메릴랜드 예술대학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MICA)에 부교수로 임용예정으로,
2021년 가을부터 비판적 미디어 스터디, 디지털 미디어 아트 이론과 역사, 현대미술이론과 비평을 강의한다.

디지털 인문학_데이터와 도시, 경험 4 - 실용적인 관점에서의 인공지능과 데이터 창작


강연: 민세희 (랜덤웍스 대표)
일시: 2021. 06. 24. 3PM
장소: zoom 온라인 진행

강연내용

인공지능과 데이터 처리 기술은 지금 우리 삶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이며 기대되는 기술이다.
창작자들, 아티스트들, 그리고 디자이너들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지점은 무엇인지를 본 강연을 통해서 함께 공유해 본다.

강연자 악력

데이터를 통해 우리 자신과 사회를 다양한 시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민세희의 작업은
우리의 행동이 가지고 있는 보이지 않는 가치를 데이터를 통해 풀어내었으며 최근 데이터 학습을 통해 우리의 행동을 반추하고 있는 인공지능 환경을 시각화함으로써
기계가 인식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민세희의 작업은 구글 아트 & 컬쳐, SKT, intelUSA등 다수의 국내외 기업과 협업을 하였으며
TED global2012,  TED 2011,  Lift asia, CNN 아시아, 앨리스온, 디자인 정글, MOMA 블로그, 중국 artworld 등에서 소개되었다.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인터액티브 미디어로 석사, MIT 센서블 시티 랩 도시정보 디자인 연구원, 테드 펠로우(2011),
 테드 시니어 펠로우(2012/2013), 서울라이트(2019) 총감독을 역임했다.